날쌘돌이, 탱크가드, 특급가드…. 현역시절 김지윤(42) 이름 앞에 붙었던 수식어들이다. 169cm의 작은 키이지만, 힘과 스피드를 앞세운 돌파가 돋보였던 김지윤이 WKBL 20년을 빛낸 ‘그레잇12’의 6번째 주인공이 됐다. 통산 7,020점(평균 14.9점)으로 역대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자유투도 1,511개나 성공시켜 역대 2위다.
청주 KB스타즈가 공동 선두 탈환을 노린다. KB와 구리 KDB생명 위너스 17일 오후 5시 청주체육관에서 2017-2018시즌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WKBL)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는 상승세, 하락세로 극명하게 대비되는 두 팀의 맞대결이라 눈길을 끈다.
아산 우리은행 위비의 위성우 감독이 승인에 대해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15일 오후 5시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WKBL) 3라운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맞대결에서 72-54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신한은행은 4연패에 빠졌다.
우리은행에게는 더 할 나위없는 2쿼터였다. 아산 우리은행이 주전부터 식스우먼까지 펄펄 날며 7연승 행진을 달렸다. 우리은행은 1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에 72-54로 대승을 거뒀다. 3위 신한은행은 4연패에 빠졌다.
서로 다른 고민을 안고 있는 두 팀이 만났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아산 우리은행 위비는 16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신한은행은 최근 외곽슛이 부진하다. 좀처럼 터지지 않는 외곽슛이 공격의 발목을 잡고 있는 모양새다. 3연패에 빠진 이유였다.
꽤 오래 전 일이다. 한 신문사 선배가 내게 “박찬숙 플레이를 봤어야 한다”며 자랑(?)을 한가득 했다. 그 시절 참 대단한 선수였다며 말이다. 약오르고 샘이 났다. 세월이 지나고나니 나도 후배에게 똑같은 짓(?)을 하고 있었다. “전주원, 정선민 등을 보았느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