쫓아가는 입장이었던 우리은행이 드디어 KB에게 시즌 첫 승을 거두며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선두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다른 팀들이 다소 주춤하고 있는 것은 아쉽지만 매년 우리은행이 독주하던 1위 싸움이 KB의 등장으로 재미있게 됐다. 지난 한 주 간의 기록을 살펴보면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조금씩 커지고 있음이 나타난다. 특히 득점 부분에서는 시즌 초반부터 외국인 선수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는데, 각 팀마다 제 역할을 해줘야 할 선수들의 활약이 커지고 있다.
절대 1위는 없다. 1위 쟁탈전은 시즌 끝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여자프로농구 판도가 심상치 않다. 아산 우리은행 위비는 지난 시즌 33승2패(승률 0.943)라는 경이로운 성적으로 리그 1위를 차지.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프로농구(WKBL)가 점점 더 격해지고 있다. FIBA룰 도입으로 관대해진 몸싸움으로 인해 마치 UFC(종합격투기)를 치르는 옥타곤 링과 같은 모습이 여러 차례 연출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부상자들도 점점 나타나고 있다는 것.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3연패를 당했다. 신한은행은 1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68대84로 패했다. 신한은행은 3연패롤, 시즌 6승7패가 됐다.
국민은행의 모니크 커리가 다시 한 번 3쿼터에 날아올랐다. KB국민은행은 1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과의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84&\#8211\;68(22-14 17-25 21-13 24-16)로 이겼다.
KB스타즈가 다시 공동선두로 뛰어올랐다. 11일 청주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에서 KB스타즈는 외국인선수 다미리스 단타스(23점)와 모니크 커리(22점)의 활약에 힘 입어 카일라 쏜튼이 분전한 신한은행에 84-68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