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초반 열세를 극복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73-65로 꺾었다. 2승 1패를 기록했다. 동시에, ‘시즌 첫 홈 승’을 기록했다.
분위기를 올려야 하는 두 팀이 만났다. 아산 우리은행은 WKBL에서 늘 ‘우승 후보’로 평가 받았다. 그러나 2023~2024시즌 종료 후 주축 전력을 잃었다. 실제로, 경기력도 떨어졌다. 가라앉은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의 판도는 춘추전국시대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리그를 쥐락펴락했던 팀의 주축 선수들이 유니폼을 갈아입는 등 엄청난 변화의 바람이 불었기 때문이다.
부천 하나은행 유망주 고서연(20)이 제대로 터진 모습이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3점슛 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하나은행이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3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1라운드 인천 신한은행전에서 70-56으로 이겼다.
신한은행이 저조한 3점슛 성공률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올 시즌 초반 인천 신한은행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개막 3연패에 빠지며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영입한 신지현과 신이슬은 다소 부진하고, 최이샘은 허리 부상으로 개점휴업 중이다.
신지현(174cm, G)이 이적 후 처음으로 부천을 찾았다. 인천 신한은행은 3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부천 하나은행을 상대로 56-70으로 패했다. 신한은행은 이날 패배로 개막 이후 3연패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