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강자 없이 물고 물리는 승부가 펼쳐진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의 최종 우승팀은 KDB생명이었다. KB스타즈, 하나은행과 동률 4승 1패로 대회를 마친 KDB생명은 세 팀간 득실률에서 앞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신자컵 초대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KDB생명은 2년만에 우승컵을 되찾아왔고 KB스타즈는 간발의 차로 대회 2연패에 실패했다. KDB생명을 이끌었던 노현지는 MVP를 수상했으며, 각 부문에서 새로운 선수들이 가능성을 보였다.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던 구슬이 평균 17.4점으로 득점 1위에 오른 가운데 신한은행의 한엄지는 11.2개의 평균 리바운드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KDB생명이 우승컵 탈환에 성공했다. 대회 MVP에는 노현지가 선정됐다. 부천 KDB생명(이하 KDB생명)은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에서 4승 1패를 기록, 대회 최정상에 올랐다. KDB생명은 대회 첫날 경기에서 패배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빠르게 정상 전력을 되찾았다. 첫 경기 패배 이후 4경기를 내리 잡아냈다. KB스타즈와의 공동 1위 싸움을 펼치는 가운데 하나은행이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승자승 원칙에 의거하여 결국 최종 1위를 차지했다.
하나은행이 삼성생명을 꺾고 대회 유종의 미를 거뒀다. KDB생명은 하나은행의 승리 덕분에 대회 최정상에 올라 기쁨을 누렸다. 부천 KEB하나은행(이하 하나은행)은 26일 속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용인 삼성생명(이하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75-7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하나은행은 4승 1패를 기록, 대회 3위에 오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하나은행은 한때 전승을 거두며 우승가능성을 높였지만, 전날 KDB생명에 패하며 무산됐다. 하나은행은 1쿼터 초반을 접전 속에 흘려보냈지만, 중반부 들어 살아난 삼성생명의 경기력에 맞서지 못했다. 삼성생명의 견고한 맨투맨 디펜스를 뚫지 못했고, 빠른 공격 전개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18-26으로 뒤진 채 1쿼터를 정리했다.
KDB생명이 끝내 박신자컵 우승컵을 탈환했다 .구리 KDB생명은 21일부터 26일까지 열린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에서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2015년 초대 챔피언을 차지한 KDB생명은 지난해 KB스타즈에게 정상을 내주며 여름의 강자 타이틀을 잃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 우승으로 다시 한 번 여름의 강자로 등극했다. KDB생명은 신한은행과의 박신자컵 마지막 경기에서 90-63으로 크게 승리했다. 4승 1패를 거두며 KB스타즈와 동률이 됐다. 문제는 KEB하나은행과 삼성생명의 경기결과였다. KEB하나은행이 승리할 경우 KDB생명은 공동 1위 세 팀 간의 득실률 차이로 우승할 수 있었다. 그러나 삼성생명이 승리하면 KB스타즈에게 우승컵을 빼앗길 위기에 처했다.
KDB생명 위너스가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잡아내고 우승을 가능성을 높였다. KDB생명은 26일 속초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90-63으로 승리했다. KDB생명은 4승1패로 박신자컵을 마무리했다. KB스타즈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지만, 실질적으로 우승 확률이 더 높다. KEB하나은행(3승1패), 삼성생명 블루밍스(2승2패) 경기에서 KEB하나가 승리한다면 득심차를 따져 KDB생명이 우승하게 된다. 반대로 KEB하나가 패하면 승자승 원칙에 따라 KB가 우승. 하지만 KEB하나의 최근 기세가 삼성생명에 앞선다. KDB생명에 긍정적인 부분이다. 신한은행은 1승4패로 박신자컵을 마쳤다.
4쿼터를 맹폭한 KB스타즈가 우리은행을 꺾고 뒤이어 펼쳐지는 2경기의 결과를 기다리게 됐다. 청주 KB스타즈(이하 KB스타즈)는 26일 속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아산 우리은행(이하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75-56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KB스타즈는 4승 1패를 기록했다. 뒤이어 펼쳐지는 2경기의 결과에 따라 우승 여부가 판가름 나게 된다. 우리은행은 이번 대회를 전패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