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명가'' 용인 삼성생명이 준우승을 차지하며 명예 회복에 성공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18승 17패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고, 플레이오프에서 청주 KB스타즈를 2-0으로 물리친 후 대망의 결승전에 올라 아산 우리은행에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여자프로농구(WKBL)는 대부분의 구단들이 소집되어 본격 훈련에 돌입했다. 각 구단마다 스킬 트레이너를 초청해 기초를 다지는 가운데, 벌써부터 연습경기를 계획 중인 팀도 있다. 각 구단 대표스타들이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가운데, 코칭스태프들은 모두 ''다음 전력''을 키우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점프볼에서 6월 2주를 맞는 각 구단 동정을 살펴봤다.
대형악재다. 우리은행은 5월 말부터 2017-2018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FA 시장에서 영입한 김정은도 합류했다. 이은혜가 발목수술을 받으면서 당분간 공백이 불가피하다. 삼성생명에서 박태은을 받아오면서 빈 자리를 채웠다. 문제는 골밑이다. 일단 지난 시즌을 끝으로 양지희가 은퇴했다. 그래서 우리은행은 FA 김정은을 영입할 때 이선화를 5명의 보호선수 명단에 포함했다. 하지만, 이선화가 팀 훈련 첫날에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했다.
""일본과의 경기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서동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농구대표팀은 5일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대한민국농구협회 회의실에서 첫 소집을 갖고 훈련에 돌입했다.
여자대표팀이 첫 소집을 가졌다. 서동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농구대표팀은 5일 오전 10시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대한민국농구협회 회의실에서 첫 소집을 갖고 7주간의 훈련에 돌입했다. 이날 소집에는 방열 회장을 비롯해 서동철 감독과 전주원 코치 이하 선수단 전원이 참석했다. 최고참인 임영희를 비롯해 강아정, 김단비, 박혜진 등 대표팀 단골 선수들과 심성영, 김소담 등 처음으로 선발된 선수들도 있었다.
“2년 전에는 잠깐 맞대결한 게 전부였다. 출전시간이 많은 이번만큼은 도전하는 입장에서 맞대결해보고 싶다.” 여자대표팀 세대교체의 중심으로 꼽히는 박지수(19, 192cm)가 한국의 월드컵 진출에 힘을 보탤 수 있을까. 박지수는 5일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대한농구협회 회의실에서 열린 여자대표팀 소집에 참석, 2017 FIBA 아시아컵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