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최하위였던 구리 KDB생명이 대반격을 일으키고 있다. 득점력을 되찾은 한채진이 그 중심이다. 현재 KDB생명은 5승6패로 용인 삼성생명, 부천 KEB하나은행과 함께 리그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지난 시즌 7승 밖에 올리지 못했고, 11연패를 당하기도 했던 KDB생명이 엄청난 반전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최약체로 분류되며 꼴찌탈출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던 하나은행의 돌풍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5일 벌어진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격파한 부천 KEB하나은행은 5승 6패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올랐다. 2라운드 이후 5승 1패의 가파른 상승세다. 대부분의 예상을 비웃듯이 파죽지세로 질주하고 있다.
박혜진(26)이 아산 우리은행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2016~2017시즌 여자프로농구는 우리은행 세상이다. 개막 후 11연승을 질주 중인 우리은행은 2위 용인 삼성생명(5승6패)과 승차를 무려 6게임 차로 벌리며 일찌감치 독주 체제를 굳혔다. 우리은행을 제외하면 리그 내 5팀은 모두 승률이 5할을 밑돈다.
시즌 전만 해도 부천 KEB하나은행은 꼴찌 후보로 평가 받았지만, 지금은 그 예상을 보기 좋게 깨트리고 있다. KEB하나는 전날(5일) 인천 신한은행전에서 68-55로 승리하고 시즌 5승(6패)째를 챙겨 리그 공동 2위가 됐다. 역시나 팀의 에이스 강이슬(22)이 3점슛 3개 포함 15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중심을 잡아줬다.
KEB하나은행이 5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68-55로 이겼다. 5승6패의 KEB하나은행은 삼성생명, KDB생명과 공동 2위로 올라선 반면 최하위 신한은행은 8패째(3승)를 안았다.
경기가 끝난 후 이환우 감독대행의 얼굴에는 만족스런 미소가 흘렀다. 부천 KEB하나은행이 2라운드부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하나은행은 5일 인천 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