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우승을 아직 모르겠다고 하면 너무 엄살인 것 같고…. 그거는 하긴 하겠죠."" 종목을 막론하고 프로 리그에서 1위 팀 감독들은 대개 엄살을 부리기 마련이다. 큰 변수만 없으면 1위가 확실해 보이는 상황에서도 ""우승은 확정될 때까지 모르는 일""이라며 짐짓 큰 시름에 잠긴 듯한 표정을 짓기 일쑤다.
''할머니''의 전성시대는 끝이 없다. 춘천 우리은행의 포워드 임영희(36)를 두고 하는 말이다. 전문가들은 시즌 개막 전까지만 해도 이번 만큼은 우리은행도 고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우리은행(20승3패)은 25일 현재 2위 부천 KEB하나은행(12승11패)에 무려 승차 8게임 앞선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박혜진, 제 역할 해줬지만 더 올라와야."" 춘천 우리은행이 인천 신한은행을 맞아 올 시즌 5전승의 압도적인 우위를 뽐내며 선두를 질주했다. 우리은행은 25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개최된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원정 경기서 신한은행을 68-59로 완파했다.
춘천 우리은행이 올 시즌 인천 신한은행전 5전 전승을 달렸다. 3쿼터 초반 폭풍 같은 득점으로 순식간에 점수 차를 벌린 것이 컸다. 10개의 외곽포도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춘천 우리은행이 또 한 번 인천 신한은행을 꺾었다. 우리은행은 25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68-59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우리은행은 2연승을 달렸지만, 신한은행은 2연승 흐름이 깨졌다.
배혜윤이 수렁에 빠진 삼성생명을 구해냈다. 삼성생명은 24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25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위를 떨친 배혜윤을 앞세워 69-66으로 극적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