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별들의 잔치가 펼쳐졌다.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이 17일 중립지역인 충남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올스타전은 보통 타이틀스폰서 구단의 홈구장에서 열리지만, 당진시의 적극적인 투자와 유치로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리게 됐다. 이날 체육관 앞에는 경기 약 4시간 전부터 매표소 앞에 긴 줄이 생겼다.
""올스타전 보려고 오전 10시부터 기다렸어요."" 길게 늘어선 줄은 체육관 밖까지 뻗어 있었다. 여자프로농구(WKBL) 관계자도 당황할 정도의 긴 줄이었다. 약 2500여석 규모의 체육관은 발 디딜틈 없이 가득 찼다. 경기장에 들어가지 못한 당진 시민들은 밖에서 함성 소리를 들으며 주변을 서성였다. ""조금만 더 일찍 나올걸""하고 아쉬워하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렸다.
12회 출전으로 올스타전 최다 출전에 빛나는 변연하. 이날 플레이도 역시 레전드다웠다. 17일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남부선발이 중부선발에 89-84로 승리를 거뒀다.
박하나가 2년 연속 3점슛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하나는 17일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남부팀이 뒷심을 발휘하며 중부팀에 승리했다. 남부팀이 17일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중부팀에 89-84로 승리했다. 모니크 커리는 MVP 투표 64표 중 37표를 얻어 가장 빛난 별이 됐다.
돌아온 김규희(171cm, 가드)가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인천 신한은행은 14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구리 KDB생명과의 맞대결에서 68-59로 승리하며 드디어 6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김규희가 복귀전을 치렀다. 김규희는 지난 1일,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