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위..5위..6위..'' 지난 3시즌동안 KDB생명의 성적이다. 주전포인트가드로서 힘든 시간을 보낸 이경은의 솔직한 심정과 명예회복을 노리는 비장한 각오를 인터뷰영상에 담아보았다.
여자농구 하나외환 김정은이 연봉킹이 됐다. 3억원이다. WKBL이 최근 2015~2016시즌 선수 연봉 계약 결과를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6월 1일부터 다음해 5월 31일까지로 1년이며 팀당 연봉 샐러리캡은 12억원이다. 김정은은 원소속팀 하나외환과 FA 계약을 하면서 연봉 3억원으로 최고 연봉자에 이름을 올렸다. 포워드 김정은은 하나외환의 간판 득점원이다. 지난 2014~2015시즌 28경기에 출전, 경기당 평균 32분37초 출전, 평균 13.9득점, 5.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솔직히 고민입니다."" 2014-2015시즌 여자프로농구 준우승을 차지한 KB. 최강 우리은행에 무너졌지만, 신한은행을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것만으로도 값진 시즌이었다. 그래도 서동철 감독은 챔피언결정전서 먼저 1승을 하고도 3연패로 무너진 게 내심 아쉬운 듯했다. 그는 최근 ""우리가 많이 부족했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구리 KDB생명 포워드 이연화(32, 177cm)가 현역 은퇴를 택했다. KDB생명 관계자에 따르면, 이연화는 2014-2015시즌 종료 직후 일찌감치 은퇴 의사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2011-2012시즌 이후 3년만에 KDB생명으로 돌아온 김영주 감독은 이연화가 포워드진에 힘을 실어주길 바랐지만, 몸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은퇴 의사를 받아들였다.
부천 하나외환 선수단이 오전 5시 30분에 일어나 향하는 곳이 있다. 바로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안산이다. 하나외환 박종천 감독은 두 달 전 신기성 코치와 안산을 찾았다. 박종천 감독이 연세대학교 재학시절 체력을 키우기 위해 훈련했던 곳이다. 35년이 지나며 나무가 울창하게 자라고 더 넓어진 흙길이 생겼다.
최근 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탈락. 쓰라린 결과지만, 구리 KDB생명은 이 기간 동안 재능 있는 유망주를 꽤 많이 모았다. 의도였든, 아니었든 이는 재도약을 노리는 KDB생명의 행보에 큰 힘이 될 수 있는 요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