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6개 구단이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2015-16 시즌 우승을 목표로 모든 팀은 자체 훈련, 전지 훈련 등으로 새로운 시즌을 맞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임근배 감독, 구병두 코치 영입으로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친 삼성은 용인에 있는 트레이닝 센터에서 팀 자체 훈련을 실시 중이다. 박태은, 박하나, 배혜윤, 고아라, 유승희는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17일까지 필리핀에서 농구 연수를 받고 돌아왔다. 임근배 감독은 20일 귀국해서 팀을 지도한다.
청주 KB스타즈 심성영은 신장이 165cm에 불과한 단신 가드다. 때문에 심성영의 이름 앞에는 ‘단신’이라는 수식어가 꼭 붙는다. 하지만 그는 점점 자신의 이름 앞에 ‘단신’이라는 수식어를 지우고 있다. 대신, ‘스피드’라는 수식어로 이름 앞을 채우며 더 빨리, 그리고 더 높이 성장하고 있다.
홍보람(27, 178cm)은 지난해 용인 삼성에서 부천 하나외환으로 갑작스레 팀을 옮겼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박하나가 삼성으로 가며 보상선수로서 원하지 않는 이적을 하게 됐다. 이적 첫 해 상황은 좋지 않았다. 홍보람은 지난 시즌 중 팔꿈치 부상을 당하며, 18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시즌 중 2달 동안 코트에서 벗어나 있었다. 1월 말 복귀 뒤에는 정상 컨디션이 아닌 탓에 경기 출전 시간이 10분도 되지 않았다.
필리핀에서 기술 훈련을 받고 있는 용인 삼성 블루밍스 선수들의 훈련 영상이 공개됐다. 삼성은 4월 말 박태은, 고아라, 배혜윤, 박하나, 유승희 등 5명의 선수를 필리핀으로 보냈다. 필리핀의 커크 콜리어 코치로부터 기술훈련을 받게 하기 위함이다.
우리은행은 최근 3년 동안 WKBL에서 가장 강한 팀으로 거듭났다. 위성우(44) 감독의 카리스마가 가장 빛을 발했다. 그러나 위 감독의 지도력은 코칭스태프의 도움 없이 빛나지 못했다. 박성배(41) 코치 역시 그런 의미에서 조력자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여자프로농구(WKBL) 코치 중 처음으로 ‘THE BASKET’의 ‘코치 열전’에 등장했다.
신선우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사무총장이 WKBL 제 7대 총재로 선출됐다. WKBL은 14일 오전 서울 중구 달개비 컨퍼러스룸에서 제 18기 5차 임시총회를 열고 ""총재 직무대행인 신선우 사무총장을 제 7대 총재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신임 신선우 총재는 용산고,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현대 여자 농구단과 남자 농구단에 이어 KCC, LG, SK에서 프로팀 감독을 지냈고 2012년 7월 사무총장으로 취임해 지난해 6월 사임한 최경환 전 총재의 공석을 1년간 대행체재로 이끌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