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게 말하면 차분하고 나쁘게 말하면 소심하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의 평이다. 그만큼 그녀는 내성적이다. 인터뷰 내내 조곤조곤 조심스럽게 말을 꺼내는 것만 봐도 여느 농구선수와 같지 않다. 정규리그 우승을 눈앞에 둔 우리은행의 주장 임영희(33)다.
삼성생명의 명품슈터 박정은(36, 180cm)이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현재 정규리그 통산 3점슛 성공 개수 988개를 기록 중인 박정은은 1000개 달성에 12개만을 남겨놓고 있다.
안산 신한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을 격파하고 역전 우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신한은행은 18일 경기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13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에이스 김단비의 활약에 폭죽처럼 터진 외곽포가 더해지며 78-62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의 색깔을 찾아가고 있다.”김연주와 김규희. 신한은행에서 없어선 안 될 선수들이다. 두 사람은 18일 삼성생명과의 원정경기서 나란히 좋은 활약을 펼쳤다.
안산 신한은행이 정규리그 우승 희망을 이어갔다. 안산 신한은행은 18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DB금융그룹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 경기서 용인 삼성생명에 78-62로 완승했다. 이로써 5연승을 내달린 2위 신한은행은 선두 춘천 우리은행을 1경기 차로 뒤쫓으며 정규리그 우승 희망을 이어갔다.
임 감독은 “우승은 쉽게 가져가기 힘들다”며 “안산에서 만약에 우승을 놓고 붙는다면 빅매치가 될 것”이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기도 했다. 이어 “마지막까지 정신 차리고 집중을 해야한다”고 선수들에게 채찍을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