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범 감독이 기본을 강조하면서 선수단을 꾸짖었다. 부천 하나은행은 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BNK금융 박신자컵 B조 인천 신한은행과의 예선 경기에서 51-47로 승리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모두 힘없는 패배를 기록, 이상범 감독의 한숨을 늘게 한 하나은행이지만 3차전 극적인 승리로 기분 좋게 마지막 4차전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이이지마 사키(13점 9리바운드)가 결승 득점 포함, 극적인 승리의 주인공으로 나선 가운데 2년 차 신인 정현(8점 7리바운드)의 지원 사격도 빛났다.
전태영은 2017년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0순위로 안양 KGC인삼공사(현 정관장) 유니폼을 입었다. 2020~2021시즌 KGC인삼공사 소속으로 챔피언 반지를 하나 받은 전태영은 2023년 6월 부산 KCC로 팀을 옮겼다.
한국 선수와 일본 선수의 차이를 묻는 말엔 ""외곽슛 시도와 성공률은 비슷한 반면, 피지컬은 차이가 큰 것 같다. 한국 선수들의 피지컬이 좋아도 우리는 도망가면 안 된다. 우리가 추구하는 스피드를 내세우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한다""라고 답했다.
스페인 카사데몬트 사라고사(이하 사라고사)는 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BNK금융 박신자컵 A조 예선 경기에서 일본 후지쯔 레드웨이브(이하 후지쯔)에 80-67로 승리했다.
아산 우리은행의 유승희가 이 케이스에 속한다.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파열 부상을 3번이나 겪었다. 우리은행 이적 후 첫 시즌이었던 2023-2024시즌 개막전에서 십자인대가 파열된 그녀는 은퇴를 생각하기도 했지만, 구단의 권유에 일본에서 수술을 받고 다시 선수생활을 이어가기로 굳게 마음을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