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심판들이 경상남도 통영에서 체력 훈련과 체계적인 교육을 받으며 2025~2026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WKBL 심판들은 6박 7일 일정의 전지훈련을 위해 지난 20일 통영을 방문했다.
“팬들께 기억되지 않는 심판이 되고 싶다. 저는 팬들이 모르는 심판이 되는 게 꿈이다.” 김성빈 WKBL 심판은 올해 새로 WKBL에 입사한 심판 3명 중 한 명이다. 경상남도 통영에서 전지훈련 중 만난 김성빈 심판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시작해서 대학(연세대) 2학년까지 선수 생활을 했다.
24일 오전 영상 교육을 마친 뒤 만난 정정완 심판은 “어릴 때부터 운동을 좋아했다. 선수들과 같이 하는 일을 하고 싶어서 트레이너를 할 생각이 있었다. 대학부터 농구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농구를 많이 접하고, 심판을 시각적으로 보게 되어서 관심이 생겼다”며 “(대한민국농구)협회에서 심판 2급 과정을 밟고 2023년부터 협회에서 엘리트 심판을 봤다.
경기운영본부는 지난 20일부터 경상남도 통영에서 심판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오전에는 영상교육, 오후에는 코트 훈련을 소화한다. 코트 훈련은 심폐 강화 및 신체 밸런스 훈련이다.
“정현, 더 과감하게 해도 된다. 아니. 더 과감하게 해야 한다” ‘2025 티켓링크 WKBL 퓨처스리그 in 부산(이하 퓨쳐스리그)’이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개최 시기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으나, WKBL 6개 구단 유망주들 모두 ‘경기 감각’과 ‘경기 체력’을 쌓을 수 있었다.
여자농구 대표팀 박지현(25·무소속·1m85㎝)은 1년 전 해외 무대 진출을 선언하며 ""증명이 아닌, 성장을 위한 도전""이라고 했다. 지금 그는 국제농구연맹(FIBA)으로부터 ''한국의 진정한 리더''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