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민(36·신한은행)의 기록을 보면 현란하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의 기록마다 정선민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그래서 별명도 ‘바스켓퀸’이다.
KB국민은행과 삼성생명이 13일 KB인재개발원에서 격돌한다. 양 팀의 상대전적은 3승 1패로 삼성생명이 앞서고 있지만 이날의 승패만큼은 그 누구도 알수 없을 듯.
올 시즌 신한은행과 다섯 번 맞붙어 모두 패한 신세계는 2008년 2월25일 이후 단 한 차례도 신한은행을 이기지 못하는 ''신한은행 징크스''를 씻지 못했다.
축구도 아닌 농구에서 무회전 슛으로 골망을 가른다. 주인공은 신한은행 강영숙(29).
신한은행은 11일 오후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4차전 신세계와 홈경기에서 82-73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10일 천안 국민은행전에서 임영희. 김아름 등 ‘이적생 듀오’가 모처럼 맹활약을 펼치면서 김계령 위주의 공격패턴에서 벗어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