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라운드가 치러지고 있는 WKBL은 현재 플레이오프 티켓 2장의 주인공이 일찌감치 정해진 분위기입니다.
김단비(20·180㎝)는 입단 3년 만에 팀의 주전으로 도약하고 있다. 올시즌 김단비의 성장세는 두드러진다.
총체적 난국이다. 시즌 초반 중위권 싸움을 촘촘하게 이끌던 여자프로농구 ‘만년 최하위’ 춘천 우리은행이 또 연패의 늪에 빠졌다.
2년차인 김단비는 1990년생으로 이제 갓 21살이 된 어린 선수이다. 하지만 이날(4일) 경기에서 스타팅멤버로 출전하며 강호 신한은행의 한자리를 당당히 차지했다. 김단비는 이번 시즌 상당한 주목을 받는 선수이다.
신한은행이 4일 춘천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우리은행을 75-56으로 꺾고 올 시즌 팀 최다인 12연승을 달렸다.
“아이고. 저 팀 언니들은 언제 또 방전되나.” 구리 금호생명 등 여자프로농구 중위권 팀 감독들이 후반기를 시작하며 안산 신한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을 겨냥해 던진 농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