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포워드'' 박정은(36점)이 부상 투혼을 불사르며 맹활약한 용인 삼성생명이 천안 국민은행이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5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금호생명이 23일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신한은행에 패하며 이번 시즌을 마쳤다.
이상윤 감독이 이끄는 구리 금호생명은 23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과의 플레이오프 3차전서 64-72로 패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플레이오프 16연승과 4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임달식 신한은행 감독은 승리를 자축하기 보다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신한은행이 23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농구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72-64로 승리해 이변 없는 3연승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했다.
금호생명이 벼랑 끝으로 몰렸다. 애당초 신한은행의 우위가 예상됐지만 힘없이 2연패를 당하며 막판까지 몰렸다. 이제 믿을 건 젊은 패기에서 나오는 체력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