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팩터의 전쟁''이다. 예측은 예측일 뿐이다. 지난 26일 열린 여자프로농구 미디어데이. 미디어 예측은 71.0%, 팬 예측은 46.0%로 우리은행을 최종 승자로 꼽았다. 하지만, 올 시즌은 확실히 다르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과 김단비는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뒤 ""플레이오프는 다르다. 정규리그는 다양한 변수를 메울 수 있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힘 대결""이라고 했다.
진경석 코치는 2015년 KB 코치로 여자농구에 입성한 뒤 올해로 10년째 한 구단에서만 몸을 담고 있는 베테랑 코치가 됐다. 사령탑의 조력자로서 묵묵히 구단 최고의 황금기에 기여했던 진 코치. 그는 어떤 마음을 가지고 지도자로서의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을까?
예측이 어려운 이유는 부상 복귀 선수들의 컨디션 회복 수준을 정확하게 예상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양 팀 모두 공교롭게도 앞선 자원에서 정규리그 도중에 부상자들이 나왔고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모두 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지만 현재 100%의 컨디션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KB의 주전 가드 허예은을 극찬했다. 허예은은 이번 시즌 최약체로 분류됐던 팀의 야전사령관으로 활약,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며 성장세를 과시했다. 그간 ''국보 센터'' 박지수의 덕을 많이 봤다는 일부 평가도 상당 부분 뒤집어냈다.
이번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는 대결 구도 콘셉트로 진행됐다. 그중 자리에 없는 신인들의 대결도 기대 요소로 꼽힌다. 바로 송윤하(KB스타즈)와 이민지(우리은행)의 맞대결이다. 숙명여고 출신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포스트시즌(PS) 미디어데이가 26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열렸다. 4강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에 오른 아산 우리은행, 부산 BNK 썸, 용인 삼성생명, 청주 KB스타즈의 사령탑과 선수 2명씩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