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참이지만 귀엽다고 해야 할까.” 삼천포여고 출신 박진영(19, 178cm)은 2022~2023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1라운드 2순위로 부천 하나원큐의 부름을 받았다. 높은 순번이었지만, 발목 부상 탓에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14경기를 소화했으며 평균 6분 26초 1.2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7월 약 11일간의 일본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와 자체 훈련에 임하다 8월부터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팀과의 경기를 통해 조직력을 점검하고 있다. 지난 주말에 덴소 아이리스와 2경기를 가졌고 주중에는 양정중과 연습경기를 갖기도 했다.
커리어 하이를 찍은 A급 선수가 있다. 그러나 커리어 하이는 순식간에 날아갔다. 자존감 또한 많이 사라졌다. 그래서 마음을 더 독하게 먹었다. 목표는 하나. 예전보다 더 높은 지점에 도달하는 것이다. 아산 우리은행으로 팀을 옮긴 유승희의 이야기다.
“사실 국가대표는 나에게 좀 먼 목표라고 생각했다.” 11일 대한민국 농구협회는 9월 23일부터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을 위한 최종 엔트리를 변경한다고 밝혔다. 족저근막염 부상을 입은 최이샘(우리은행)이 빠지고, 강유림(삼성생명)이 발탁됐다.
격차는 있었지만 자신감을 얻고 돌아왔다. 아산 우리은행은 8월 1일부터 9일까지 일본 나고야로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현지에서 도요타, 미츠비시 등 W리그 팀들과 연습경기를 통해 조직력 극대화에 힘썼다. 한 수 위 팀들과 맞대결을 치르면서 자신감을 얻고 돌아왔다.
존스컵 마지막 날인 9일, 타이베이는 유난히 습했다. 조금만 바삐 움직여도 얼굴에 땀이 송글송글 맺힐 정도였다. BNK의 존스컵 마지막 날 상대는 대만 대표팀 A. 앞선 칼럼에서도 설명했지만, 존스컵에 대만은 최정예 멤버로 구성된 A팀과 상비군 멤버로 구성된 B팀이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