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의 미를 잘 거둔 것 같다. 한국 가서 다시 힘을 낼 수 있는 원동력으로 삼겠다."" 박정은 BNK 썸 감독이 처음 출전한 존스컵을 2위로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BNK는 9일(한국시간) 대만 타이베이 허핑농구체육관에서 열린 대만국가대표 A팀과 제42회 윌리엄존스컵 농구대회(존스컵) 5차전에서 31점·6리바운드를 올린 이소희의 활약을 앞세워 93-76으로 이겼다.
BNK 썸이 난적 대만국가대표 A팀을 꺾고 처음 출전한 존스컵에서 2위에 올랐다. BNK는 9일(한국시간) 대만 타이베이 허핑농구체육관에서 열린 대만국가대표 A팀과 제42회 윌리엄존스컵 농구대회(존스컵) 5차전에서 31점·6리바운드를 올린 이소희의 활약을 앞세워 93-76으로 이겼다.
“이전보다 더 많이 이기고 싶다” 박소희(178cm, G)는 2021년 7월 WKBL 팬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18세 이하 국가대표팀 자격으로 박신자컵을 찾았고, 이해란(용인 삼성생명)-변소정(인천 신한은행)과 함께 프로 선배들과 당당히 맞섰다.
“발전된 기량을 보여주고 싶다” 부천 하나원큐는 2022~2023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3명의 신인을 선발했다. 중심은 박진영(178cm, G)이었다. 박진영은 전체 2순위로 선발된 다재다능한 선수. 그러나 박진영은 부상 때문에 많은 경기를 나서지 못했다.
“간절함이 더 커졌다. 독기를 더 품겠다” 부천 하나원큐는 2021~2022 시즌을 5승 25패로 마쳤다. 구단 역사상 최악의 성적을 남겼다. 팀을 이끌었던 이훈재 하나원큐 감독과 김도수 수석코치, 백지은 수석코치는 팀을 떠났다.
1·2차전에서 이란 대표팀과 대만 국가대표 상비군급 선수들로 구성된 대만 B팀을 이긴 뒤 3차전에서 일본 샹송화장품에 패했던 BNK는 이날 승리로 3승 1패를 기록해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최소 3위를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