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슛감이 좋지 않을 때 제가 부들댄대요. 조절하려고 하는데, 방법을 찾는 게 숙제예요."" 여자농구 BNK는 지난 5일부터 대만 타이베이에서 시작한 제42회 윌리엄 존스컵에 한국을 대표해 참가하고 있다.
오프시즌 이경은은 지난 시즌 주장이었던 한채진이 은퇴하고 FA(자유계약선수)로 인천 신한은행 잔류를 선택하면서 2020~2021시즌 이후 다시 주장이 됐다. 최고참에 주장. 쉽지 않고 부담스러운 자리인 것은 사실이지만 이경은은 어린 선수들이 많은 신한은행을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이끈다.
우승 결정전이나 다름 없는 샹송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새로운 숙제를 발견한 것은 의미가 큰 수확이다. 남은 2경기에서 BNK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김아름(174cm, F)은 2015 WKBL 신입선수 선발회를 통해 데뷔했다. 데뷔 시즌부터 뛰어난 슈팅력을 앞세워 많은 기회를 받았고 이에 부응했다. 그렇게 김아름은 빠르게 성장했다. 2020~2021시즌에는 생애 처음으로 두 자릿수 평균 득점을 기록했다.
이수정은 지난 시즌 중반 무상 트레이드로 인천 신한은행의 유니폼을 입었다. 신한은행은 김태연이 있지만, 센터진이 다소 빈약해 이수정으로 포지션 공백을 줄였다. 이수정은 바로 많은 시간을 뛰지는 못했다.
“일본팀들과 붙으면 배우는 것이 정말 많다. 우리의 부족한 부분이 확실하게 보인다” 신한은행은 일본에서 열린 W리그 서머캠프 2023 in 다카사키에 참가했다. 경기 결과는 1승 2패였다. 아쉬움도 있었지만,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일본의 수준은 우리보다 훨씬 더 높다. 우리는 (김)소니아 없이 경기를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