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대표팀 ''여랑이''가 23일 체코 브루노에서 벌어진 세계 선수권 대회 예선 첫 경기에서 세계 4위 브라질에 61-60,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두고 기분좋은 첫승을 신고했다. 그야말로 감동적인 승리였다. 전반까지 효율적인 경기운영으로 리드를 잡았던 대표팀은 후반 들어 상대 높이에 고전하며 리드를 내주며 패색이 짙었으나, 김계령과 정선민이 고비마다 득점을 만들었고 종료 6초를 남겨두고 김지윤이 상대 패스를 짤라 천금같은 역전골을 만들어내며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김계령이 14점 5리바운드, 정선민이 13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단비가 13점 2리바운드, 변연하가 10점 3리바운드, 박정은이 7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작성하는 등 출전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하며 세계 4위를 잡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임달식 감독이 이끄는 ''여랑이'' 여자농구 대표팀이 체코 브루니에서 열리는 세계 선수권 대회 참가를 위해 14일 2시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대표팀은 15일 체코에 도착하게 되며 현지에서 세차례 연습 게임을 가진 후 23일 부터 목표인 8강 진입을 위한 예선전을 갖는다.
체코 세계 선수권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여자 대표팀이 13일 대만 팀을 태릉 선수촌으로 불러들여 한국에서 마지막 연습 경기를 치렀다. 점수 차에는 큰 의미가 없지만 대표팀은 이제까지 흘려온 구슬땀을 증명이라도 하듯 대만 대표팀에게 대승을 거두고 기분좋게 체코로 향하게 되었다.
체코 세계 선수권 대회 대표팀인''여랑이''가 10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 파크텔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결단식을 갖고 출사표를 던졌다. 강현숙 대표팀 단장을 필두로 리그 4연패를 이룩한 임달식 신한은행 감독, ''바스켓 퀸'' 정선민(안산 신한은행)과 오랬동안 대표팀을 지켜온 박정은(용인 삼성생명), 변연하(천안 KB국민은행) 그리고 전성기 기량을 회복하며 다시 대표팀에 합류한 김지윤(부천 신세계) 등 모두 20여 명으로 꾸려진 이번 대표팀은 이번 결단식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전할 것을 다짐했다.
29일, 5일 양일 간에 걸쳐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체육관에서 진행되었던 2010 WKBL 유소녀 클럽 최강전 W-Champs 가 이틀 간의 일정이 참가 팀들의 열띤 호흥 속에 모든 일정을 정리했다. 리그에 속해 있는 유소녀 클럽 팀 11개 팀(각 팀별로 2팀 씩 출전, 신세계 1팀) 240명과 소속 팀 교사와 학부모 들이 참가해 이들만의 페스티벌을 즐겼다. 오전 10시부터 A,B조 예선전을 펼치면서 시작된 행사는 줄넘기 이벤트, 스킬스 챌린지, 자유투 대회, 빙고 게임 6개 구단 참가 선수들이 하나가 될 수 있는 명랑 운동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진행되었다. 참가한 선수들은 평소 클럽 활동에서 즐겨보지 못했던 여러가지 행사에 참가, 즐거운 일요일 하루를 만끽했다.
9월 23일부터 체코에서 펼쳐지는 세계 선수권 대회에 출격하는 12인의 여랑이가 지난 월요일 모두 대표팀에 합류, 8강 진입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