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민은행과 금호생명 경기를 마지막으로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리그 1라운드가 막을 내렸다. 신한은행이 지난해와 같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삼성생명과 국민은행 약진이 두드러진 모양새였다. 팀 별로 1라운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오늘(26일) 구리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리그에서 천안 KB국민은행이 종료 0.8초전 곽주영(2점, 4리바운드)의 천금같은 미들슛에 힘입어 강지숙(28점, 13리바운드)이 분전한 구리 금호생명을 70대68로 제압하고 단독 3위로 뛰어올랐다. 국민은행은 오늘 승리로 3승 2패를 기록해 단독 3위로 뛰어올랐고, 금호생명은 3패(2승)째를 기록하며 4위로 한계단 내려앉았다.
오늘(25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리그에서 용인 삼성생명이 박정은(22점-3점슛 2개, 8어시스트, 5리바운드), 이미선(12점-3점슛 1개, 8리바운드, 7어시스트) 활약을 앞세워 김정은(22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허윤자(11점, 9리바운드, 3어시슽)가 분전한 부천 신세계에 68대64로 역전승을 거두고 4연승에 성공했다. 삼성생명은 오늘 승리로 4승(1패)째를 거두고 신한은행과 공동 1위로 올라섰고, 신세계는 4패(1승)째를 당하면서 우리은행과 공동 5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오늘(24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벌어진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리그에서 김계령(25점, 18리바운드), 김은경(28점, 5립운드, 3어시스트) 활약을 앞세워 정선민(34점, 8리바운드), 이연화(19점, 5리바운드)가 분전한 신한은행을 접전 끝에 86대82로 물리치고 시즌 첫승의 기쁨을 누렸다.이후 신한은행은 정선민이 원맨 플레이로 바로 득점을 만들어 따라 붙었지만, 우리은행은 김계령 자유투 성공으로 다시 신한은행 추격의지를 꺽었고, 신한은행 파울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박혜진과 김은혜가 모두 성공시켜 개막 후 이어진 연패를 탈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오늘(23일) 구리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리그에서 박정은(22점-3점슛 6개, 9리바운드, 6어시스트), 이종애(18점, 6리바운드) 활약을 바탕으로 신정자(12점 14리바운드), 이경은(16점-3점슛 2개, 4어시스트)이 분전한 금호생명을 70대63으로 물리치고 3연승을 내달렸다. 삼성생명은 오늘 승리로 3승 1패를 기록해 금호생명을 3위로 밀어내고 단독 2위에 올라섰고, 금호생명은 2승 2패를 기록하며 국민은행과 공동 3위에 랭크되었다.
오늘(22일) 천안 국민은행 인재개발원에서 벌어진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리그에서 정선민(18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앞세운 안산 신한은행이 변연하(20점-3점슛 2개, 6리바운드)가 분전한 천안 KB국민은행을 84대68로 가볍게 제압하고 4승째를 신고했다. 신한은행은 오늘 승리로 개막 후 4연승과 함께 정규 리그 연승 기록을 25로 늘렸고, 국민은행은 2승 2패를 기록하며 4위로 두 계단 내려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