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우리은행으로 이적한 심성영이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진행된 적응 훈련을 통해 굵은 땀을 흘리고 있다. 심성영이 2010~2011시즌 데뷔 후 처음으로 KB스타즈를 떠나 소화하고 있는 오프시즌 훈련이다.
아산 우리은행은 15일부터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적응 훈련을 실시했다. 심성영, 박혜미, 한엄지 등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많은 만큼, 체력훈련 못지않게 홈구장에 적응하는 과정도 중요할 거란 판단에 따라 진행한 훈련이었다. 다만, 김단비는 아킬레스건 치료에 전념했다.
우리은행은 지난시즌 박지수의 국민은행을 꺾고 우승했다. 하지만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은 박지현(호주 뱅크스타운), 박혜진(BNK), 최이샘(신한은행), 나윤정(국민은행) 등이 모두 팀을 떠났다. FA와 FA보상선수로 박혜미, 한엄지, 심성영 등을 더했지만 확실히 전력은 약화됐다고 볼 수 있다.
국민은행은 박지수 없이 2024~2025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박지수의 뒤를 받치던 김소담이 주전 센터 역할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큰 키에 외곽슛을 던질 수 있는 만큼 국민은행 김완수 감독도 김소담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지난 10일 2026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사전예선에 참가하기 위해 소집됐다. 박수호 감독 체제 하에 강화 훈련 중인 대표팀은 내달 16일 멕시코로 출국한다.
호주리그를 마친 박지현이 이제는 대표팀의 주축으로 나선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 대표팀은 다음달 멕시코에서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사전 예선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 10일 소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