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하나원큐는 용인 삼성생명으로부터 김유선을 영입했다. 아무 조건 없는 무상 트레이드다. 2022~2023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3라운드 1순위로 삼성생명 유니폼을 입은 김유선은 하나원큐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됐다.
서진영은 지난해 열린 2023~2024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2라운드 4순위로 인천 신한은행에 지명됐다. 선일여고 시절 골밑 플레이에 강점이 있는 센터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발등 피로골절로 데뷔 시즌 단 1경기도 소화하지 못했다. 시즌 중반에는 이하은과의 일대일 트레이드를 통해 부천 하나원큐로 이적했다.
박수호 감독은 U19 대표팀에서 박소희와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박소희가 지닌 장점, 성장 가능성을 두루 고려해 성인 대표팀에서도 인연을 이어갔다. “가드들의 신장이 낮은 편이기 때문에 (박)소희의 신장은 도움이 될 것이다. 미스매치를 줄일 수 있다. (박)지현이, 소희는 1번부터 3번까지도 수비가 가능하다.” 박수호 감독의 말이다.
강이슬은 두말할 나위 없는 WKBL 대표 슈터다. 2013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1순위로 선발되며 프로에 데뷔, 3년 차 시즌에 처음 3점슛 1위에 오르는 등 일찌감치 잠재력을 증명했다. 통산 761개의 3점슛을 넣어 이 부문 4위에 올라 있으며, 새 시즌에 39개만 추가하면 역대 4호 800개 고지를 밟는다.
“훈련을 ‘국내용’으로 하면 안 된다. 국제대회에 맞춰 준비해야 한다.” 박수호 감독의 청사진이었다. 박지수(26, 196cm)도 3점슛 연습을 어느 때보다 많이 하는 이유였다.
비록 대체로 합류했지만, 강유림은 박수호 감독이 구상한 최종 명단에서 마지막까지 고심을 거듭한 자원이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대표팀은 인천도원체육관에서 2026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농구 월드컵 사전자격예선에 대비한 강화훈련을 소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