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관은 흔치 않은 대학 선수 출신 리거다. 단국대 시절 ‘여대부 르브론’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그녀는 단국대 공격과 수비의 시작이자 끝이었고, 결과로 프로 팀 유니폼을 입을 수 있었다.
WKBL은 다가오는 시즌부터 아시아 쿼터제를 도입했다. 첫 번째 대상은 일본인 선수들. 각 구단은 일본어가 가능한 통역을 구했다. 청주 KB는 전주 KCC(현 부산 KCC)에서 활약한 함승호를 통역으로 선택했다.
인천 신한은행에서 데뷔해 FA를 통해 BNK로 옮겨갔고, 두 시즌만 뛰고 다시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 WKBL 소속 구단 중 세 번째 유니폼으로 갈아 입으며 50% 팀을 경험하게 되었다.
매 시즌 우승 후보로 손꼽혔던 KB스타즈. 그러나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국보센터'' 박지수가 지난 5월 튀르키예리그 갈라타사라이와 계약하며 팀을 떠났다. 여기에 다른 구단들은 전력 보강에 성공하며 사실상 ''춘추전국시대''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작지만 빠른 스피드를 지니고 있고, 돌파력과 외곽슛을 통해 조금씩 성장한 심성영은 2020-21시즌 평균 32분 04초를 뛰면서 10.8점 2.7리바운드 4.3어시스트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2016-17시즌부터 주전 가드로 나섰던 심성영의 정점이었다.
지난시즌 아쉽게 통합우승에는 실패한 국민은행이 박지수 없이 2024~2025시즌을 치러야 한다. 우승후보 0순위에서 언더독으로 평가받고 있는 가운데 국민은행은 고현지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고현지는 지난해 신입선수 선발회 전체 1순위로 국민은행의 지명을 받았고, 지난시즌 5경기(2점 1리바운드)를 뛰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