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2024~25 여자프로농구 2위(10승 6패·7일 기준)를 지키고 있다. 2022~23시즌 통합 우승, 2023~24시즌 챔프전 우승을 차지했던 우리은행은 이후 주역 선수들이 뿔뿔이 흩어졌다. 박혜진과 최이샘이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떠났고, 박지현이 해외 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지난 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BNK와의 경기에서 송윤하는 강이슬과 함께 역전승을 이끌며 팀의 중요한 승리를 쟁취했다. 이 경기에서 송윤하는 3쿼터 종료 직전 역전 득점으로 팀의 분위기를 바꿨고, 4쿼터에서도 골밑슛, 미들슛, 리바운드, 스틸 등 다채로운 역할을 하며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 순위 판도는 ‘3강3약’ 체제가 명확해졌다. 각 팀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이동으로 춘추전국시대가 열릴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강팀과 약팀의 행보가 확연히 엇갈리는 모양새다.
최강의 신구조화를 완성한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상위권 도약의 날갯짓을 시작했다. 6일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거둔 승리(65-62)는 중위권 반등의 신호탄이 됐다. 1라운더 신인 홍유순과 베테랑 가드 이경은의 활약을 앞세운 신한은행이 부상에서 돌아온 최이샘,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2024-25시즌 돌풍을 이어가며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BNK는 7일까지 13승4패(승률 0.765)로 1위다. 평균 63.8점 40.1리바운드 3점 슛 7.1개 등 주요 공격 지표를 휩쓸며 선두 독주 체제를 갖췄다.
인천 신한은행은 6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접전 끝에 65-62로 승리했다. 홍유순은 파울아웃되기 전까지 24분 52초 동안 9점 6리바운드 스틸을 기록하며 이해란에 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