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025시즌 여자 프로농구는 절대 강자도, 눈에 띄는 약자도 없는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리그를 호령했던 대들보 박지수와 한국 여자농구 미래로 꼽히는 박지현이 나란히 해외로 떠났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도 큰 변화가 일어났다.
“일단 말도 안 된다(웃음)” “언니들이 많은 걸 물어본다. 나도 많은 걸 알려준다. 그러나 언니들이 더 빠르게 캐치하기도 한다” 오승인(183cm, F)은 2019~2020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전체 5순위로 아산 우리은행에 입단했다.
개인 출전 시간 1위. 하나원큐 김정은(180cm, F)의 위엄이 담긴 기록이다. 김정은은 온양여고 시절부터 피지컬과 힘, 득점력을 갖춘 포워드였다. 한국 여자농구의 미래를 짊어질 선수이기도 했다. 그리고 2006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광주 신세계 쿨캣(현 부천 하나원큐)에 입단했다.
‘해외파’ 박지수와 박지현이 여자농구 대표팀에 승선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0일 오전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월드컵 사전예선 대비 최종 선수 12명을 선발, 확정했다”라고 전했다.
부산 BNK는 제주도에서 체력을 다지고 있다. 지난 1일부터 팀 훈련을 시작한 BNK는 지난 17일부터 29일까지 12박 13일 일정의 제주도 전지훈련 중이다. 루마니아 3X3 농구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김소니아와 서울에서 재활 중인 변소정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제주도로 내려갔다.
지난 시즌이 끝난 후 FA를 통해 용인 삼성생명에서 인천 신한은행으로 적을 옮긴 신이슬이 팀의 첫 전지훈련을 소화했다. 삼성생명 소속으로 6시즌 동안 활약했던 신이슬은 지난 시즌 평균 7.2점 3.7리바운드 3.9어시스 1.6스틸로 모두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한 시즌을 지나쳤고, FA를 통해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