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자농구에서 최고의 ''핫 플레이어''는 단연 신한은행의 신예 홍유순이다. 2005년생으로 아직 20세도 되지 않은 초년생이지만, 재일교포로서 일본에서 기초부터 잘 연마한 기량에다 1m79에 이르는 좋은 신체 조건과 타고난 근성까지 더해지면서 연일 놀라운 기록을 쏟아내고 있다.
부천 하나은행과 부산 BNK는 상반된 기억을 안고 있다. 하나은행은 현재 4승 10패다. 4위 청주 KB(5승 9패)와 1게임 차. 조금만 더 치고 나간다면,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에 진입할 수 있다. BNK는 단독 1위(11승 3패)다. 2위 아산 우리은행(10승 4패)과 1게임 차. 조금 더 치고 나가야, 1위를 지킬 수 있다.
""같이 뛰는 내가 봐도 이걸 잡아? 하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인천 신한은행 신지현(29, 174cm)은 1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3라운드 맞대결에 선발 출전, 35분 51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17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로 맹활약했다.
홍유순(19)은 무서운 루키다.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14일 오후 6시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경기에서 71-61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4승(10패) 째를 기록하며 하나은행과 동률이 됐다.
이시준(41) 감독 대행이 경기를 돌아봤다.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14일 오후 6시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경기에서 71-61로 승리했다. 경기 후 이시준 감독 대행은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잘 싸워줬다. 리바운드에서도 이겼다. 얼마만의 다득점인지 모르겠다. 승부처에서 선수들이 잘 해줬다.
하상윤(48) 감독이 패인을 짚었다.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14일 오후 6시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경기에서 61-71로 패배했다. 경기 후 하상윤 감독은 ""오늘도 리바운드에서 밀려 세컨 슛을 내줬다. 약속된 수비들이 있었는데 놓치면서 상대 외곽슛을 2~3개 허용하며 흐름을 넘겨준 것이 패인인 것 같다""라며 운을 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