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국가대표부터 WNBA 진출, 그리고 청주 KB스타즈와 여자대표팀의 기둥 역할까지. 박지수(26, 196cm)는 아직 20대 중반임에도 불구, 어마어마한 경력을 쌓았다.
‘두 시즌 공백에도 불구하고 기다려 주신 구단에 감사하다’ 하나원큐 3&D 자원 중 한 명인 김단아(26, 180cm, 포워드)가 FA 계약 소감으로 전한 이야기다. 김단아는 2023-24시즌이 끝난 후 1차 FA 자격을 얻었다. 협상 기간이 길지 않았다.
양인영이 하나원큐와 인연을 이어간다. 양인영(29, 184cm, 센터)은 지난 시즌이 끝난 후 FA 자격을 얻었고, 계약 기간 3년에 보수 총액 3억(인센티브 2천만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진안은 영입했지만 신지현이 떠날 수 있다. 부천 하나원큐는 올해 오프 시즌 가장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내부 FA 양인영, 김시온, 김단아와 모두 재계약하며 ‘집토끼’ 단속에 집중했다.
지난 몇 시즌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부천 하나원큐는 주인공보다는 들러리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FA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며 다가오는 2024~2025시즌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하나원큐가 FA시장 최대어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국가대표 센터 진안을 영입했다. 하나원큐 구단은 12일 공식 SNS를 통해 FA자격을 얻은 센터 진안과 계약기간 4년에 연봉 총액 3억6000만원(연봉 3억+수당6000만)의 조건에 FA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