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을 품은 김도완 감독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12일 여자농구의 판도를 뒤흔들 소식이 전해졌다. 부천 하나원큐가 FA(자유계약선수) 최대어 진안을 영입한 것.
하나원큐는 12일 ""지난 시즌까지 부산 BNK 썸에서 활약한 센터 진안과 계약기간 4년, 총액 3억 6000만원(연봉 3억원, 수당 6000만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김시온은 10일 원 소속 팀 부천 하나원큐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 3년, 총액 1억 4000만 원(연봉 1억 1000만 원, 수당 3000만 원)의 조건이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하나원큐로 트레이드 됐던 그는 앞으로 3시즌 더 초록색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누비게 됐다.
양인영의 지난 시즌 성적을 보면 납득할 만한 결과다. 그는 2023-24시즌 정규리그 29경기에서 평균 33분7초 동안 12.8점 7.8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득점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지표에서 커리어하이를 작성했을 만큼 활약이 좋았다.
부천 하나원큐는 2020~2021시즌 창단했다. 그러나 창단 이후 줄곧 하위권을 맴돌았다. 특히, 2021~2022시즌부터 2022~2023시즌까지는 최하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달랐다. 비시즌부터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베테랑을 영입했고, 시즌 초반부터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부천 하나원큐 여자농구단(구단주 이승열)은 11일 김단아와 FA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 2년, 총액 5천만원(연봉 4천8백만원, 수당 2백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