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후 처음으로 여자프로농구(WKBL)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에 나선 부천 하나원큐의 봄 농구가 3경기로 짧게 마무리됐다. 비록 전력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1승도 못 했지만, 끈질긴 투지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청주 KB는 지난 13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77-64로 꺾었다. 3전 전승. 2021~2022시즌 이후 2년 만에 챔피언 결정전으로 진출했다.
부천 하나원큐에 통합우승을 노리는 청주 국민은행은 너무나 높은 산이었다. 하지만 하나원큐 김도완 감독은 오랜만에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무대를 밟은 제자들의 소중한 기회를 조금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집중했다.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는 청주 KB스타즈 천하였다. 노련미를 장착한 박지수를 필두로 강이슬, 허예은이 팀을 이끌며 한 수 위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 결과 27승 3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WKBL 출범 후 처음으로 홈 경기 전승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KB스타즈는 13일 오후 7시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시즌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하나원큐에 77-64로 승리했다.
KB는 13일 오후 7시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4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 3차전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77-64로 이겼다. PO 3연승을 거둔 KB가 챔피언 결정전 티켓을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