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었다. 청주 KB가 챔피언 결정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KB는 13일 오후 7시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4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 3차전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77-61로 이겼다.
한 판을 이기기가 어려웠다. 여자프로농구 하나원큐가 창단 처음으로 진출한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3연패로 쓸쓸하게 퇴장했다. 정규리그 우승팀 KB스타즈는 통합우승을 위한 첫 관문을 순조롭게 통과했다.
KB가 시리즈를 끝냈다. 청주 KB는 13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77-64로 꺾었다. 3전 전승. 2021~2022시즌 이후 2년 만에 챔피언 결정전으로 진출했다.
부천 하나원큐와 청주 KB의 처지는 영 다르다. 하나원큐는 4위로 2023~2024 정규리그를 마쳤다. 창단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나섰다. 2차전까지 치른 하나원큐는 창단 처음으로 홈 코트에서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키아나 스미스(25, 178cm)가 우리은행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아산 우리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의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맞대결은 시리즈의 향방을 쉽게 예상하지 못하는 이들이 대부분이었다.
여자프로농구(WKBL) 부천 하나원큐의 베테랑 포워드 김정은(37·1m79㎝)의 투혼에 동료들이 응답할 수 있을까. 지난 2012년 창단한 하나원큐는 올 시즌 처음으로 봄농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