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의 싸움이다. 서동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은 5일 진천선수촌에 입소했다. 2018년 9월 FIBA 스페인 여자월드컵에 배정된 아시아 티켓은 4장. 서동철호는 7월 23일부터 29일까지 인도 방갈로르에서 열릴 FIBA 여자 아시아컵서 월드컵 티켓을 따내야 한다. 한국 여자농구는 2014년 터키 세계선수권대회에 1진을 내보내지 못했다. 인천 아시안게임과 일정이 겹쳤기 때문이다.
용인 삼성생명이 새로운 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소집 3주차를 시작한 삼성생명은 지난 주부터 크리스 히파 기술 코치를 미국에서 초빙, 스킬 트레이닝과 어우러진 실전 기술 함양에 힘을 쏟고 있다.
""세트 된 상황에서 수비가 갑자기 여러 명 붙으면 어려워요."", ""그럴 때는 말이야…"" 2017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가 지난 3일 개막했다. 호남·충청 권역 여자부 경기는 수피아여고체육관에서 17일까지 펼쳐진다. 고등부에서는 기전여고, 법성고, 대전여상이 왕중왕전 진출 자격을 얻었다. 중고농구 주말리그는 거의 모든 중·고등학교 팀이 참가한다.
여자프로농구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오랜만에 대중과 함께 했다.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의 한채진(KDB생명)과 김단비(신한은행), 강아정(KB스타즈), 박혜진(우리은행), 박하나(삼성생명), 강이슬(KEB하나은행) 등 6명은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스포츠토토 빅매치 2017'' 이벤트(이하 빅매치)에 참가했다.
통합 6연패의 위업을 달성할 수 있을까. 여자농구 최강자 우리은행이 지난 5월말 팀 훈련을 재개했다. 완전체는 아니다. 박혜진, 임영희가 국가대표 소집으로 팀을 비웠고 최은실, 홍보람은 부상에서 재활 중이다. 최근 5년간 정상을 지킨 우리은행. 그러나 이번 비시즌에는 정상을 지키기 위한 과제가 있다. 골밑 보완이다. 지난 시즌 외인상을 받은 존쿠엘 존스가 재계약을 거부했다. 존스는 지난 시즌 외인 드래프트 5순위로 입단했지만 그 누구보다 뛰어난 활약을 펼친 외인이다
양궁농구''는 정통 센터가 없던 2014-2015시즌까지 KB스타즈가 구사했던 외곽 위주의 빠른 농구를 지칭한다. 당시 KB는 변연하와 강아정을 축으로 홍아란, 심성영, 정미란까지 기회만 생기면 코트에 나선 5명 모두 3점슛을 터뜨리며 공격적인 농구를 펼쳤다. 그 때 KB스타즈를 지휘했던 서동철 감독은 지금 충청북도 진천에 있다. 청주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다. 그 사이 바뀐 건 2년 이라는 시간이고, 공간적 무대가 KB스타즈에서 국가대표 여자농구 대표팀으로 변했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