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의 프랜차이즈스타 최윤아(32)가 코치로 새 출발하게 됐다. 신한은행은 지난 1일부로 최윤아를 신임 코치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2004년부터 신한은행에서 13년을 뛴 최윤아는 신한은행 7번의 우승에 모두 함께 했다. 신장(168cm)은 작지만 노련한 경기운영과 근성 있는 플레이로 리그 정상급 포인트가드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택했던 최윤아(33)가 신한은행 코치 진에 합류했다. 2004년 현대를 통해 WKBL에 데뷔한 최윤아는 지난 시즌까지 14년 동안 코트를 누비며 여자농구를 대표하는 포인트 가드로 자리매김했다.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의 이선화(29, 181cm)가 은퇴를 선언했다. 이번이 2번째 은퇴다. 이선화는 지난 달 휴가에서 복귀한 지 하루 만에 팀에 은퇴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농구는 자신의 길이 아닌 것 같다고 하더라”라며 은퇴 사실을 알렸다.
""제 길이 아닌 것 같다."" 아산 우리은행 이선화가 은퇴를 선언하고 새로운 길을 찾게 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1일 본 매체와의 통화를 통해 이선화의 은퇴 소식을 알렸다. 갑작스러운 일이었다. 이선화는 만 29세 밖에 되지 않은 좋은 선수였고, 수준급 골밑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었기 때문.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 가드 박혜진(27)은 본래 슈팅 가드였지만 지난 시즌 팀 사정상 갑작스레 포인트가드를 맡았다. 연습을 한시도 게을리하지 않는 그는 포인트가드를 맡은 뒤에 더 만능 선수로 성장해 리그를 평정했다. 지난 시즌 팀을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통합 5연패 달성에 기여한 그는 통산 세번째 최우수선수(MVP)도 거머쥐었다.
올 해 WKBL 외국인선수 드래프트 참가선수 중 한국계 선수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녀는 바로 한국인 부모를 둔 안나 김(ANNA KIM)이다. 1995년생으로 미국 국적을 갖고 있는 안나 김은 미국 롱비치주립대학교에서 농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