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삼성생명 에이스 박하나(27, 176cm)가 첫 A대표팀 승선의 기쁨을 누렸다. 박하나는 세대교체를 단행하고 있는 2017년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2014-15시즌부터 삼성생명에서 활약한 박하나는 지난 시즌 가장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기량이 한 단계 올라섰음을 알렸고, 아산 우리은행과 가졌던 챔피언 결정전에서 더욱 느낌 있는 장면들을 연출하며 자신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KB스타즈의 주장 강아정이 대표팀 일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다음달 23일부터 인도 방갈로르에서 열리는 2017 FIBA 아시아컵 여자농구대회에 참가할 한국여자농구대표팀이 5일 소집됐다. 오전에 방이동에 위치한 대한민국농구협회 회의실에서 소집돼 상견례를 가진 여자대표팀은 이후 곧바로 협회 버스로 진천선수촌에 입촌했다. 도착과 동시에 숙소에 여장을 풀고 잠시 휴식을 취한 대표팀은 오후 3시 30분부터 훈련에 들어갔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농구단이 선수단 개인기술 향상을 위해 크리스 히파 기술 코치를 초빙했다. 크리스 히파 코치는 미국에서 주로 활동하며 14년간 지도자로 활동했다. NBA의 네이트 로빈슨, 에이브리 브래들리의 기술 코치 경험이 있다. 히파 코치는 ""블루밍스 선수들의 기술 향상에 도움을 주고 싶다.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즐겁게 하고 싶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농구 명가'' 용인 삼성생명이 준우승을 차지하며 명예 회복에 성공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18승 17패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고, 플레이오프에서 청주 KB스타즈를 2-0으로 물리친 후 대망의 결승전에 올라 아산 우리은행에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여자프로농구(WKBL)는 대부분의 구단들이 소집되어 본격 훈련에 돌입했다. 각 구단마다 스킬 트레이너를 초청해 기초를 다지는 가운데, 벌써부터 연습경기를 계획 중인 팀도 있다. 각 구단 대표스타들이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가운데, 코칭스태프들은 모두 ''다음 전력''을 키우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점프볼에서 6월 2주를 맞는 각 구단 동정을 살펴봤다.
대형악재다. 우리은행은 5월 말부터 2017-2018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FA 시장에서 영입한 김정은도 합류했다. 이은혜가 발목수술을 받으면서 당분간 공백이 불가피하다. 삼성생명에서 박태은을 받아오면서 빈 자리를 채웠다. 문제는 골밑이다. 일단 지난 시즌을 끝으로 양지희가 은퇴했다. 그래서 우리은행은 FA 김정은을 영입할 때 이선화를 5명의 보호선수 명단에 포함했다. 하지만, 이선화가 팀 훈련 첫날에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