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찍한 외모와 정상급 실력으로 주목 받던 신지현(22, KEB 하나은행)이 2년 만의 코트에 복귀할 준비를 마쳤다.
청주 KB스타즈를 이끌고 있는 안덕수(43) 감독은 목표를 묻는 질문에 ''무조건 우승''이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KB스타즈는 지난 시즌 우려 곡절 끝에 정규리그 3위에 올랐고, 5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과정은 2015-16시즌과 유사했다. 4라운드까지 부진을 거듭하던 KB스타즈는 이후 특유의 끈끈한 팀 워크가 경기를 지배, 플옵 진출에 필요했던 경기들을 거듭 승리로 장식하며 최종 성적 14승 21패로 다시 봄 농구를 즐길 수 있었다.
WKBL 전설이 된 ''할미스폴'' 이미선. 그녀는 화려했던 농구 인생을 뒤로 하고 지난 9월 미국으로 농구 유학을 떠났다. 선진 농구를 체험해 보고 싶은 마음에 덜컥 결정한 일이었다. 바스켓코리아에서 생전 처음 나홀로 생활에 도전하고 있는 이미선의 미국 농구 유학에 대해 소개한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2017~2018시즌 여자프로농구 외국인선수 드래프트 신청자 접수를 마감한 결과, WKBL에서 뛰었던 경험이 있는 23명을 포함해 총 152명의 선수가 드래프트에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박지수(19, 193cm)가 본격적으로 시즌 몸만들기에 나섰다. 청주 KB스타즈는 지난 10일, 두 달간의 휴식을 끝으로 2017-2018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KB스타즈의 숙소인 천안 KB국민은행 연수원에서 체력, 멘탈, 스킬 세 가지 트레이닝을 코트 훈련과 병행한다. 지난해 10월에 합류한 박지수도 안덕수 감독과 첫 여름을 보낸다.
2년 전 남자프로농구가 외국선수 출전쿼터를 확대한데 이어 여자프로농구 역시 외국선수 출전쿼터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WKBL 신선우 총재를 비롯한 6개 구단 단장들은 25일 저녁 식사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신 총재와 단장들은 차기 시즌 외국선수 출전 쿼터 확대에 대해 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