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는 주전 라인업(안혜지-이소희-박혜진-이이지마 사키-김소니아)을 확실히 구축했다. 심수현(170cm, G)과 김민아(170cm, G), 박성진(185cm, C) 등 백업 자원들도 제 몫을 해주고 있다. 그런 이유로, BNK의 가용 인원이 늘어났다.
부산 BNK는 17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퓨처스리그 A조 첫 번째 경기에서 부천 하나은행을 65-54로 꺾었다. 이번 퓨쳐스리그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예년과 가장 큰 차이점은 6시즌 동안 양강 구도를 형성했던 KB스타즈와 우리은행이 각각 팀의 에이스인 박지수와 박지현의 해외 리그 진출이라는 변수로 인해 전력이 약화된 반면 지난해 최하위에 그쳤던 BNK가 FA 시장에서 김소니아와 박혜진 등 베테랑 선수를 적극 영입하면서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전반기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인천 신한은행은 올 시즌 초반 갑작스럽게 코칭 스태프에 변화가 있었다. 구나단 감독이 건강 문제로 일선에서 물러나게 된 것. 대신 이시준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이시준 감독대행, 이휘걸 코치 체제가 되면서 코칭 스태프 한 자리가 비게 됐다.
아산 우리은행은 1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과 홈경기에서 43-57로 패배했다.
‘막내 구단’ 부산 BNK가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WKBL) 정규리그 전반기를 단독 선두로 마쳤다. 이적을 통해 새 유니폼을 입은 박혜진, 김소니아 등 언니 선수들은 리바운드와 같은 궂은일에도 적극 가담하는 헌신적 플레이로 팀 성적에 기여했다. BNK가 정통 빅맨 없이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비결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