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가 하나은행을 어렵게 따돌렸다. 부산 BNK는 15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천 하나은행을 69-50으로 꺾었다. 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12승 3패로 2위 아산 우리은행(10승 4패)와의 간격을 1.5게임 차로 벌렸다.
2024~2025시즌 개막을 앞두고 열린 여자프로농구(WKBL)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삼성생명은 상대 구단 5팀 중 4개 팀 감독으로부터 ‘우승 후보’로 꼽혔다. 선수들이 뽑은 우승 후보 역시 삼성생명이 1위(25.3%)였다. 기대와 달리 삼성생명은 개막 4연패로 시즌을 시작했다.
요즘 여자농구에서 최고의 ''핫 플레이어''는 단연 신한은행의 신예 홍유순이다. 2005년생으로 아직 20세도 되지 않은 초년생이지만, 재일교포로서 일본에서 기초부터 잘 연마한 기량에다 1m79에 이르는 좋은 신체 조건과 타고난 근성까지 더해지면서 연일 놀라운 기록을 쏟아내고 있다.
부천 하나은행과 부산 BNK는 상반된 기억을 안고 있다. 하나은행은 현재 4승 10패다. 4위 청주 KB(5승 9패)와 1게임 차. 조금만 더 치고 나간다면,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에 진입할 수 있다. BNK는 단독 1위(11승 3패)다. 2위 아산 우리은행(10승 4패)과 1게임 차. 조금 더 치고 나가야, 1위를 지킬 수 있다.
""같이 뛰는 내가 봐도 이걸 잡아? 하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인천 신한은행 신지현(29, 174cm)은 1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3라운드 맞대결에 선발 출전, 35분 51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17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로 맹활약했다.
홍유순(19)은 무서운 루키다.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14일 오후 6시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경기에서 71-61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4승(10패) 째를 기록하며 하나은행과 동률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