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은 지난 시즌 리그 6위 최하위로 마쳤다. 시즌 내내 잘 싸우다가 막판 힘이 떨어졌다. KEB하나의 센터 이하은(21)은 31경기를 뛰며 평균 5분54초를 뛰었다.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린 시즌이었다. 2014~2015시즌부터 1군에서 활약했지만 경기 출전은 4경기, 2015~2016시즌 2경기가 전부였다. 1군 출전이라는 달콤한 경험을 느낀 이하은은 다음 시즌 더 성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여자 농구대표팀이 한-일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서동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4일(한국시간) 도 벵갈루루 스리칸티라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디비전A 예선 B조 2차전에서 일본에 56-70으로 패했다. 전날 호주전 패배에 이어 2연패를 당한 한국은 조별리그 3, 4위가 유력해졌다. 반면 일본은 전날 필리핀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벵갈루루(인도), 홍성욱 기자] 한국과 일본이 맞대결을 펼친다. 서동철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7시 숙적 일본과 인도 벵갈루루에서 맞붙는다. 2017 FIBA 아시아컵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다. 전날 호주전에서 한국은 외곽슛이 난조를 보이며 54-78로 패해 1패를 기록했다. 오늘 상대인 일본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전날 필리핀을 106-55로 크게 눌렀다.
KB스타즈 심성영(25, 165cm)이 국가대표 데뷔전에서 깜짝 활약을 보였다. 23일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2017 FIBA 아시아컵 호주와의 예선 첫 경기. 한국의 첫 상대인 호주는 FIBA랭킹 4위에 올라있는 강호다. 첫 경기부터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난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부상으로 팀 상황도 좋지 못했다. 강아정과 김한별은 허리 부상을 안고 있고, 박혜진도 대회를 앞두고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대회 출전이 힘들게 됐다. 강아정과 박혜진이 끝까지 코트를 밟지 못한 가운데 김한별만이 13분(1초)간 나섰다.
""당초에는 오후에 쉬려고 했는데 슈팅 훈련을 하기로 했다."" 서동철 감독이 호주전 완패 뒤 슈팅 난조에 대한 처방을 내렸다. 한국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인도 벵갈루루 스리칸티라바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FIBA 아시아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호주에 54-78로 패하며 조별리그 1패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4위인 호주를 넘어서는 건 쉽지 않았다. 다만 어떤 경기력을 보일 것인지가 더 중요했다. 결과는 내용 면에서도 아쉬움이 남았다. 무엇보다 슛 난조로 인해 전반적으로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한국여자농구대표팀이 아시아컵 첫 경기에서 고개를 숙였다. 서동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농구대표팀은 23일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FIBA 아시아컵 여자농구 B조 1차 예선 호주와의 경기에서 54-78로 패했다. 2쿼터에 심각한 득점 가뭄(3-20)에 빠졌던 한국은 기울어진 승부를 뒤집지 못하며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