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용인 삼성트레이닝센터(STC)에서는 ‘2017 Dreams Come True 캠프’의 마지막 날 일정이 한창이었다. 마지막 날 훈련은 효성여고와 분당경영고 선수들이 삼성생명 선수와 한 명씩 짝을 이루어 진행됐다. 체력적으로 힘든 훈련이었지만 조를 이룬 학생과 선수가 서로를 응원했고, 밝은 분위기 속에 훈련이 이어졌다.
“생각보다 규칙이 복잡하더라고요. 규칙을 잘 알고 나가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구리 KDB생명 김소담(25, 185cm)이 3대3 농구 규칙 숙지에 한창이다. 13일 열리는 3X3 토너먼트 트리플 잼(Triple Jam)대회에 KDB생명을 대표해 나서기 때문이다. WKBL은 시민들과 농구 문화를 즐기기 위해 13일 오후, 서울 반포한강시민공원 예빛섬에서 3X3 대회를 개최한다. WKBL 6개 구단 대표 선수가 4명씩 출전해 토너먼트로 3대3 농구 경기를 가지고, 다양한 즐길거리로 팬들의 눈길을 끌 전망. 여자선수들이 이처럼 야외에서 3대3 농구를 갖는 건 처음이다.
""제가 골밑을 잘 막아야 할 것 같아요."" 여자프로농구(WKBL) 용인 삼성생명 포워드 고아라(29, 179cm)가 골밑 수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정규리그 이야기가 아니다. 오는 13일에 열리는 WKBL 3X3 토너먼트 트리플 잼(Triple Jam) 대회 이야기다. WKBL은 시민들과 농구 문화를 즐기기 위해 13일 오후부터 서울 반포한강시민공원 예빛섬에서 3X3 대회를 개최한다. 6개 구단에서 4명씩 출전해 3대3 농구를 펼치는가 하면 다양한 문화 이벤트도 예정돼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남녀노소를 떠나 농구의 원리는 같다. 기본기를 강조했다."" 스킬 트레이너 다니엘 러츠 코치가 여고 선수들과 기분 좋은 훈련시간을 가졌다. 다니엘 러츠는 서울 삼성의 초빙으로 2년째 한국을 찾은 기술 전문 지도자다. 그는 11일, 용인 삼성생명의 요청으로 삼성트레이닝센터(STC)에서 분당경영고, 효성여고 선수들을 대상으로 기술 훈련을 실시했다. 삼성생명이 10일부터 시작한 ''2017 Dreams Come True 캠프''의 일환이다.
“지난 챔프전 멤버가 모두 남았다. 이번 시즌에는 꼭 우승할 것!” 10일 ‘2017 Dreams Come True 캠프’가 한창 진행 중이던 용인 삼성트레이닝센터(STC). 코트 한편에서 어린 학생들과 함께 웃으며 뛰고 있던 배혜윤(28, 183cm)을 잠시 만나봤다. 배혜윤은 STC를 찾은 분당경영고, 효성여고 학생들에게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었다.
“근데 박지수는 누가 막아야 할까요?” 삼성생명의 한 선수의 질문이다. 이런 막연한 질문을 던진 이유가 있었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이 8월13일 서울 반포한강시민공원 야외무대 예빛섬에서 개최하는 ‘WKBL 3X3 TOURNAMENT TRIPLE JAM’에 KB스타즈를 대표해 박지수가 출전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193㎝로 국내 최장신 선수인 박지수가 3X3 농구 대회에 출전하면 그를 제대로 막을 수 있는 선수는 극히 제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