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앞으로 다가온 2017 FIBA 아시안컵.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7월 23일부터 인도 방갈로르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한다. 무더운 여름날 2018 FIBA 여자월드컵 출전 티켓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여자농구 대표팀을 소개하고자 한다.
아시아컵에 출전하는 대표팀이 잇따른 부상에 허덕이고 있다.2017 FIBA 여자농구 아시아컵에 출전하는 여자농구 대표팀이 17일 진천선수촌 대강당에서 결단식을 가졌다. 이후 대표팀은 경기장으로 옮겨 곧바로 전술 훈련에 돌입했다.
서동철 감독은 고민에 빠졌다. 오는 23일부터 인도 뱅갈루루에서 열리는 2017 FIBA 아시아컵 출국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전략 수정에 골몰하고 있다. 대회가 카운트다운에 접어들었지만 부상자가 속출하며 비상이 걸린 것. 주전 가드 박혜진이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이후 출전이 어렵다는 판정이 사흘 전에 내려졌다.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포워드 강아정과 김한별이 허리 통증으로 전력을 이탈했다. 주축 선수 3명이 부상을 당하면서 서 감독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17일 진천선수촌에서 결단식이 열렸지만 통증이 심한 김한별은 자리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후 이뤄진 훈련에는 12명 선수가운데 8명만 참가했다.
여자 농구 국가대표팀의 ''맏언니'' 임영희(37·우리은행)와 ''막내'' 박지수(19·국민은행)는 18살 차이다. 임영희와 서동철 감독(49)과의 나이 차이보다도 더 벌어지는 격차지만 오는 23∼29일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리는 FIBA 여자 농구 아시아컵을 앞두고 17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만난 두 선수는 나이 차를 인식하지 못한다고 입을 모은다. ""''18살 차이가 난다''고 굳이 말을 해야 그렇지 생활할 때는 나이 차가 그다지 느껴지지 않아요. 지수가 막내지만 팀에서 역할도 크고 잘 해줘서 어리게 느껴지기보다는 그냥 동료로 생각하게 되죠. 지수는 어떤지 몰라도(웃음) 전 세대차이 못 느껴요.""(임영희)
대한민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은 20일 2017 FIBA 아시안컵이 열리는 인도 벵갈루루로 출국한다. 이 대회 상위 4팀에게는 2018 FIBA 여자농구 월드컵 본선 출전권이 주어진다. 23일 개막하는 이 대회에서 선전을 기원하며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이 역대 국제대회에서 어떤 성적을 거뒀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여자프로농구 청주 KB 스타즈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연고지 청주시 수해 지역에 나눔의 손길을 뻗쳤다. KB는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청주시 저소득층 가정에 3900만원을 기부한다""고 17일 밝혔다. 청주시는 지난 16일 시간당 90mm 이상의 폭우가 내렸다. 이로 인해 시내 곳곳에서 주택과 차량이 침수되고 하천이 범람하면서 도로가 통제되는 등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기부금은 KB가 2016~17시즌 리바운드 1개당 쌀 10Kg(약 3만원)을 지원하는 ''리바운드 투게더'' 프로그램을 통해 조성한 재원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청북도지회를 통해 청주시 저소득 가정의 수해 복구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