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우리은행의 위성우 감독은 모두 10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리고 이번시즌 11번째 우승컵을 노린다. 수비력이 좋은 선수에서 묵묵한 코치를 거쳐, 이제는 우승을 이끌고 있는 위 감독. ‘더 바스켓’은 위 감독을 만나 선수 시절과 코치, 감독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특히, 위 감독은 ‘어떤’ 아빠, 남편인지에 대한 의문(?)을 풀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나라에서는 비정상의 정상화를 말하는데, 우리팀은 오히려 정상의 비정상화도 필요하다” 지난 시즌 부천 하나외환의 박종천 감독은 “때로는 비정상적이 비과학적인 훈련이 필요하다”는 말을 던져 화제에 오른 바 있다. 박종천 감독은 모든 플레이의 바탕이 되어야 할 체력과 기본기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며, 비시즌 훈련을 더욱 강도 높게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미리 예고했다. 그리고 이 예고는 어김없이 현실이 됐다.
“잘 하는 팀을 만들겠다.” 3년 만에 다시 구리 KDB생명 위너스의 지휘봉을 잡은 김영주 감독의 취임일성은 ‘잘 하는 팀 만들기’였다. 선수단 휴가를 마치고 지난 13일부터 훈련에 들어간 KDB생명의 김영주 감독은 자신이 팀을 떠난 사이 3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팀의 분위기를 바꾸고, 어린 선수들의 성장에 주안점을 두고 있었다.
윤성호 SBS스포츠 아나운서와 여자 농구 국가대표 신정자가 오는 5월 웨딩마치를 울린다. 둘은 오는 5월 24일 서울 모처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농구 코트 위에서 사랑을 꽃피운 두 사람이 결혼에 골인하며 한 쌍의 아나운서-스포츠 스타 커플이 탄생했다. 남자 아나운서와 여자 농구선수 국내 1호 부부다.
맞수 열전은 한국농구를 대표했던 선수들의 가상 대결을 통해 두 선수를 비교해보는 코너이다. 3월호에서는 WKBL 최고의 공격형 가드로 불렸던 ‘탱크가드’ 김지윤(은퇴)과 ‘청주 아이유’ 홍아란(KB스타즈)의 대결을 그려봤다.
인천 신한은행에는 하은주, 신정자, 곽주영 등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끈 빅맨 3명이 뛰고 있다. 여기에 신한은행의 다음 미래를 책임질 센터 양인영(20, 184cm)이 언니들 밑에서 성장 중이다. 양인영은 2013 WKBL 신인드래프트 전체 5순위로 신한은행에 선발된 선수다. 부천 하나외환 강이슬, 용인 삼성 유승희 등 동기들이 조금씩 리그에서 기회를 잡아가는 중이지만, 양인영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출전은 9경기 모두 합쳐 38분 23초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