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던 김영주(47) 감독이 돌아왔다. 여자프로농구 KDB생명은 이번 시즌 신임감독으로 2012년까지 팀을 이끈 김영주 감독을 선임했다. 예상치 못 한 파격인사였다. 프로스포츠에서 한 번 떠났던 감독을 다시 불러오는 경우는 흔치 않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서머리그를 준비 중이다. 2013년 부활한 퓨처스리그처럼 출전 시간이 적었던 선수들에게 경기력을 키울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소와 시기는 이미 확정됐다. 오는 7월 5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속초에서 막이 오른다.
용인 삼성이 16일 임근배 전 울산 모비스 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임명하였다. 임근배 신임 감독은 1998년 대전 현대에서 은퇴 후 코치생활을 시작하였다. 1999년 신세기 빅스(현 전자랜드)에서부터 유재학 감독을 보좌하며 코치로 부임, 2004년 울산 모비스로 자리를 옮기며 2013년까지 함께해왔다.
우리은행 강영숙(34, 186cm)이 결국 은퇴를 결정했다.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의 강영숙이 은퇴한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된 강영숙은 FA(자유계약) 자격을 얻었지만, 재계약을 하지 않고 은퇴하기로 했다. 강영숙의 은퇴는 다소 일러 보이는 감이 있다. 지난 해 국가대표로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기도 했고, 백업센터로 뛰며 우리은행의 통합 3연패에 기여했다.
인천 신한은행 김연주(29, 178cm)도 잔류를 택했다. 신한은행은 김연주와 자유선수계약(FA) 1차 마감일인 15일 재계약 협상을 마무리했다. 김연주와 지난해와 동일한 연봉 1억 원에 1년 계약을 맺었다. 신한은행은 신정자, 김단비, 하은주, 최윤아 등 고액 연봉자가 많아 김연주에게 많은 금액을 책정하기 어려웠다. 이 탓에 협상이 길어졌다.
구리 KDB생명 가드 김진영(31, 166cm)이 잔류를 택했다. KDB생명은 2014-2015시즌을 끝으로 FA(자유계약) 자격을 취득한 김진영과 계약기간 2년 연봉 8,000만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 연봉(6,000만원)보다 2,000만원 인상된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