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개막전 승리 이후 7연승을 내달렸다. 춘천 우리은행 한새는 2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14시즌 여자프로농구 청주 KB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77-64로 이겼다. 개막 이후 7연승, 2위 신한은행과의 승차를 3.0경기로 벌리며 독주 체제에 들어갔다.
춘천 우리은행이 올 시즌에도 초반부터 맹렬히 치고 나왔다. 우리은행은 2일 KB마저 꺾으면서 개막 7연승을 내달렸다. 패배가 없다. 우리은행은 2위 신한은행에 3경기 차로 달아났다. 비록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3경기 차는 결코 적은 간격이 아니다.
지난 시즌까지 뛰었던 박정은 코치의 은퇴로 해결사도 없었다. 이 감독은 박정은의 후계자를 묻는 질문에 “지금은 없다”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어렵게 꺼낸 선수가 김한별이었다. 단 이 감독은 “몸이 좋다면…”이라고 단서를 붙였다. 이 감독은 “오늘 경기서 이변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은근히 기대감을 드러냈다.
삼성생명 김한별(27)이 코트를 종횡무진 누비며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김한별은 28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과의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19점, 7리바운드로 삼성생명의 65-59(21-11 11-14 14-16 19-18) 승리에 앞장섰다.
외국인선수가 빠진 용인 삼성생명이 명가 안산 신한은행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삼성생명은 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신한은행전에서 국내 선수만으로도 65-59(21-11 11-14 14-16 19-18)로 승리를 거뒀다.
KDB생명이 KB를 잡았다. 구리 KDB생명 위너스는 3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서 청주 KB 스타즈에 70-63으로 승리했다. KDB생명과 KB는 나란히 3승3패가 됐다. 공동 3위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