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21일 KDB생명에 패하며 플레이오프 시리즈를 1승 2패로 뒤지게 됐다.5전 3선승제로 펼쳐지는 플레이오프에서 이제 단 1번만 지면 탈락이 확정되는 상황이다.
KDB생명이 내외곽서 삼성생명을 압도하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1승만을 남겨 놓게 됐다. KDB생명은 21일 구리시실내체육관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3차전서 한채진과 신정자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생명에 승리했다.
신세계가 20일 신한은행과의 플레이오프 3차전을 패하며 올 시즌을 마감했다. 신세계의 마무리는 개운치 못 했다. 신세계는 이날 3차전에서 시종일관 신한은행에 압도당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고, 별 다른 저항을 하지 못 한 채 13점차 패배를 당했다.
운명의 날, 운명의 매치다. 21일 구리체육관에서는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 위너스와 용인 삼성생명 비추미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이 열린다.
챔프전에서 가장 큰 위력을 발휘하는 선수는 누구일까? 4시즌 동안 챔프전을 제압해온 신한은행에서 떠오르는 선수는 역시 하은주(28, 202cm)다. 하은주는 지난 2008-2009시즌 챔프전 MVP를 수상한 바 있다.
“여기까지 왔는데 5연패를 포기하는 건 너무 아까워요” 전주원은 불세출의 스타다.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포인트가드다. 이미 한 차례 은퇴를 선언했지만, 여자농구계는 그녀의 출중한 재능을 놓아줄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