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신세계를 제압하고 5시즌 연속 챔프전 진출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20일 부천에서 열린 신세계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에서 시종일관 신세계를 압도하며 13점차 승리를 따냈다.
“제가 많이 모자랐다고 느껴 공부가 많이 된 시즌이었습니다” 신세계의 정인교 감독이 안산 신한은행과의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패해, 3연패로 챔프전 진출이 무산된 후 위와 같은 말을 뱉었다.
이변은 없었다. 안산 신한은행이 신세계와 플레이오프를 3연승 정리하고 플레이오프 연승 기록을 ''14''로 늘리면서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플레이오프 통과가 감격스럽다. 이 기세를 몰아 통합 5연패를 달성하고 싶다."" 안산 신한은행을 승리로 이끈 전주원이 접전 탓이었는 지 다소 상기된 얼굴로 인터뷰 실에 들어와 첫번째로 던진 말이다.
신한은행이 신세계를 3연승으로 일축하며 5년 연속 챔프전 진출에 성공했다. 임달식 감독이 이끄는 안산 신한은행은 20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16점으로 활약한 하은주를 앞세워 부천 신세계를 시리즈 전적 3전 전승으로 승리했다.
어쩌면 올 시즌 마지막 레알 전쟁이 될지도 모른다. 20일 부천체육관에서는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부천 신세계 쿨켓과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