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부재에 고민하는 여자프로농구에 샛별이 떠올랐다. 우리은행 혼혈 선수 김소니아(19·178㎝·사진)다.김소니아는 한국인 아버지와 루마니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5세 때까지 한국에서 살다가 어머니와 함께 루마니아로 갔다가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난해 10월 지인 소개로 우리은행에 둥지를 틀었다.
“올 시즌 신한은행에 한 번도 이기질 못했거든요. 이번이 좋은 기회인데 선수들이 잘해줬으면 좋겠네요.” 하나외환 조동기 감독은 2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2013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맞대결에 앞서 승리에 대한 간절함을 이렇게 표현했다.
안산 신한은행이 사령탑 없이 신승를 거뒀다. 신한은행은 27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2013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외환과의 경기에서 치열한 혈투 끝에 67-63(19-15 11-20 21-14 16-14)으로 승리했다.
감독의 부재 속 치른 경기를 접전 끝에 승리했다. 임달식 감독의 1경기 출장 정지 속 부천 하나외환과 맞대결을 펼친 안산 신한은행이 천신만고 끝 승리를 거뒀다.
수장이 빠졌지만 부하들은 용감했다. 신한은행이 중요한 고비를 무사히 넘겼다.
춘천 우리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을 물리치고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우리은행은 26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2013시즌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5라운드 경기서 56-52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