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은 팀내 최다득점인 19점을 넣었는데, 이 중 자유투로만 10득점을 올렸다. 특히 이경은은 승부를 가른 4쿼터 후반 63-63으로 동점인 상황에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강심장임을 입증했다.
“또 질까봐 너무너무 떨렸어요. 이겨서 다행이에요.” kdb생명의 정신적 지주이자 에이스인 신정자가 팀을 첫 승으로 견인했다.
감독 데뷔 첫 승이 그토록 어렵다고 했던가. kdb생명 김영주(42)감독이 감독 데뷔 후 첫 승을 기록했다.
kdb생명은 19일 오후 5시 구리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신세계와 경기에서 신정자의 더블-더블(13득점 12리바운드)과 이경은(19득점 5어시스트) 맹공에 힘입어 67-66 신승을 거뒀다.
삼성생명의 이종애가 점프볼이 선정한 주간 베스트 플레이어로 뽑혔다. 이종애는 지난 3경기에서 평균 20득점 8.3리바운드 2어시스트 2.7블록이라는 좋은 기록을 선보였고, 삼성생명은 이종애의 활약에 힘입어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정은순은 18일 안산에서 열린 삼성생명과 신한은행의 경기에 첫 해설을 맡았다. 공교롭게도 처음으로 맡은 경기가 자신이 선수시절 모든 걸 쏟아 부었던 삼성생명의 경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