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우리은행은 이날 적지에서 신한은행에 승리를 따냈다. 올 시즌 적지에선 첫 승을 따낸 것이다. 신한은행과의 승차도 2경기로 벌렸다. 위 감독이 패배의식에 빠져있던 우리은행을 단 한 시즌만에 강호 반열에 올려놨다. 1승이 목말랐던 그녀들이 1승에 대한 부담을 버리니 승리가 찾아오고 있다.
춘천 우리은행 한새는 17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DB금융그룹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서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에 69-64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3연승을 내달리면서 15승 4패가 됐다.
변연하와 정선화가 KB스타즈의 단독 3위를 합작했다.KB스타즈는 16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KDB금융그룹 2012-13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에서 삼성생명을 62-54로 물리쳤다. 이로써 KB스타즈(9승 10패)는 공동 3위였던 삼성생명(8승 11패)을 4위로 밀어내고 단독 3위가 됐다.
홈 팀 KB가 3쿼터까지 시종일관 주도권을 잡았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변연하(31점 11리바운드, 3점슛 6개)의 원맨쇼에 힘입어 2쿼터 한때 22점 차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4쿼터 초반 리네타 카이저가 발목을 접질리며 위기를 맞았지만 변연하의 신들린 듯한 활약으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KB스타즈는 16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KDB금융그룹 2012-13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에서 삼성생명을 62-54로 물리쳤다. 이로써 KB스타즈(9승 10패)는 공동 3위였던 삼성생명(8승 11패)을 4위로 밀어내고 단독 3위가 됐다.
KDB생명이 기나긴 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KDB생명은 15일 안산 와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DB금융그룹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경기서 14득점을 기록한 한채진의 맹활약에 힘입어 56-54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