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대표팀의 훈련이 열린 12일 오후 태릉선수촌. 임달식 감독이 한숨을 내쉬며 답답한 표정으로 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는 코트를 바라봤다.
""세계선수권대회와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내서 태극마크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싶다. 특히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에 욕심이 난다.""
여자농구를 대표하는 가드 김지윤(34.신세계)이 7년 만에 돌아온 대표팀에서 맹활약을 벼르고 있다.
""부상 선수들이 많아 힘든 상황인 것은 사실이다. 팀 스타일도 많이 바뀌었다. 그래도 8강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
국제농구연맹(FIBA) 제16회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여자 농구대표팀 ''여랑이''가 결단식을 갖고 마음을 다잡았다.
강 이사가 선수였을 때 국내 여자 농구는 몇 손가락 안에 드는 인기 종목에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췄었다.